새마을운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메타버스는 가상의 세계이다.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라는 소설에서 처음 시작된 개념이다.
현실의 세계가 디지털 세계로 영역이 확대되는 것으로 가상공간에 현실의 세계를 펼쳐 가상세계에서 현실의 주요 활동이 이어진다.
처음 인터넷 연결을 시작했을 때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가상세계가 사람들의 의구심을 받았던 것처럼
현재 메타버스는 아는 사람들은 열광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채로 살아간다.
미국의 가속연구재단(ASF)은 메타버스를 현실세계를 디지털 세계에 펼치는 증강현실과 완전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 가상현실로 구분하였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의 세계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올려 하나의 영향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그래픽 기술이다. 10여 년 전부터 존재하던 기술이었으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된 계기가 포켓몬고(Pokémon GO)라는 모바일 게임의 인기 덕분이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컴퓨터가 만든 가상세계에 현실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헤드셋 기기 등을 사용한다. 현실을 가상처럼 가상을 현실처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4차 산업혁명기술을 입고 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가상세계에 익숙해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스마트폰이 컴퓨터를 대체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컴퓨터가 있는 장소에 가서 컴퓨터를 켜야 가상세계가 펼쳐졌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손 안에서 가상세계가 펼쳐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메타버스 세상으로 이동하여 살고 있다. 우리는 낯선 곳을 갈 때 제일 먼저 차량에 내비게이션을 작동하여 이동할 장소를 입력한다. 주소를 알고 있는 경우엔 주소를 입력하고 모르는 경우 카페나 음식점 상호 등을 입력하면 가야할 길을 표시해준다. 이것은 서버에 자료를 등록해두고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추가하여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케이스가 된다.
게임의 경우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사례를 들어볼 수 있다. 로그인을 하고 온라인에서 사용할 이름과 모습을 선택하여 입장하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는 블록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몬스터를 피해 필요한 것을 만들며 생존하게 된다. 유저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구조는 유저(Mine)의 생각과 행동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Craft) 자신이 만드는 세상에 집중하며 구현된 세상을 즐길 수 있다.
과거 인터넷이 우리 사회에 들어온 것보다 더 빠르게 메타버스가 우리 사회로 들어오고 있다. 단순히 지도를 찾거나 게임을 위해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의 연속으로 현실에서의 비즈니스나 만남 등이 이어지고 있다. 3차원의 가상세계 플랫폼들이 세워지고 현실의 기업과 사람들이 이 플랫폼 안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제페토에서 쏘나타 차량의 시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제페토는 아바타로 활동하는 개인들이 소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현대자동차는 이 공간에서 출시 차량을 구현하고 시승해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축했다. 쇼핑, 업무, 놀이 등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로 현실에서 자동차 매장을 찾아가 차를 타보는 것처럼 가상공간에서 차량 살펴보고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테마파크 에버랜드는 지난 6월 17일 메타버스에 주요 콘텐츠들을 구축하였다. 이제 직접 에버랜드에 가지 않고도 에버랜드에 있는 놀이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사람들이 메타버스의 에버랜드를 찾아가 체험하고 다양한 아이템들을 받아 이를 소비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은 메타버스에 와서 관심 있는 기업들을 찾아 실제 사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만나고 면접을 본다. 면접뿐만 아니라 사원연수도 진행한다. 실제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품고 있는 아바타가 강당에 모여 강의를 듣고 질문도 하며 실제보다 더 강력한 자신을 어필한다. 아바타는 직접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나 행동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의견과 역량을 충분히 펼쳐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선배를 찾거나 에이전시를 찾아 취업정보를 얻는 등의 취업 준비도 메타버스에서 한다. AI면접 솔루션을 찾으면 지원자의 외모와 음성, 인상 등의 요소를 분석하여 면접 준비 수준을 알려 준다. 그리고 VR고글을 착용하면 실제 면접현장 같은 환경이 펼쳐져 리얼한 면접체험도 가능하다. 이미 삼성, LG 등의 유수한 기업들이 메타버스에서 취업박람회를 하고 있고 구직자들도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2000년대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자신의 공간을 만들고 미니미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도토리로 미니홈피와 미니미를 꾸미고 일촌을 늘려가며 가상공간을 즐겼었다. 이것의 발전된 형태가 지금 메타버스에서 펼쳐지고 있다. 아바타를 이용하여 소비하고 공부하고 만나고 사업하는 모든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문을 닫았던 싸이월드도 메타버스 플랫폼에 들어왔다. 예전의 추억들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3D로 진화되었다. 과거에는 단순한 홈 장면만 보였지만 이제는 영역이 확대되어 집을 벗어났고 병원도 입점시켜 원격으로 진료가 가능한 체계도 갖추게 된다.
코로나로 대면이나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려웠지만 가상의 공간에서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활동이 이루어졌다. 메타버스 시장은 대면접촉이 불편한 상황을 뚫고 무궁한 가능성과 편의성으로 더 확장될 것이고 진화할 것이다. 사람들은 가상의 세계를 현실의 세계처럼 누비고 소비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기술이 도입되면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란 단어로 기술이 진화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첨단의 정보통신기술이 인공지능과 결합되면서 가장 최적의 정보를 확보하고 사람들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이란 것이 투입되면서 자료들을 보고 분석하고 판단하여 최적의 자료를 선정하고 이것들의 연결로 사람들은 많은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곳곳에서 사람들이 할 일들이 기기로 대체되고 최신의 정보들을 보고 받을 수 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기술은 지금보다 더 편리한 자동화시대를 만들어 내게 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기술은 인간의 뇌가 실제상황으로 착각을 일으킬 만큼 감각과 후각 등을 만족시키는 환경을 구축하여 진화를 거듭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더 거부감 없는 리얼한 가상세계가 구축되게 된다.
지금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콘텐츠는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완성도가 낮은 단계이다. 4차 산업혁명기술의 고도화 및 관련 기술이 진척되면 현실을 능가하는 가상세계가 유려하게 펼쳐질 것이다. 시작되는 새로운 체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많지만 가능성이 더 많은 관계로 여러 가지 규칙이 만들어지면서 체계화될 것이다. 특히 실세계의 연결로 결제기능이나 정보보호 등의 보안면에서도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메타버스는 지나가는 유행이 아닌 컴퓨터의 사용처럼 우리 사회와 생활에서 부가되는 생활영역으로 존재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다.
프리세덴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의 메타버스 시장규모가 2030년까지 1조 6천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약 400억 달러이다. 높은 관심만큼 놀라운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며, 관련기술과 시장의 확대도 함께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현실의 세계에서 각계각층의 사람과 산업들이 저마다 다양한 관심과 활동을 펼치는 것처럼 가상에 펼쳐진 메타버스의 세상도 다양한 주체들이 저마다의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는 현실에서 구현할 수없는 체계도 가상세계에서는 가능해지는 일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업형태, 아이디어, 서비스 등 현실세계에서 한계를 만난 기업과 사람들에게 메타버스는 새로운 활동무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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