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

새마을운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3 05·06 제8호

category
지구촌새마을운동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연결하는
새마을협력관

2023 새마을협력관 교육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새마을운동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데는
현지에 거주·체류하면서 해외 새마을사업 추진을 돕는 ‘새마을협력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새마을협력관은 새마을운동이 현지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조직과 조직을 연결하는 가장 큰 ‘협력자’라고 할 수 있다.

글. 장희주

새마을운동의 중심, 새마을협력관

새마을협력관은 새마을운동이 현지 상황에 맞게 전개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한국과 이를 본보기 삼아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각국을 연결하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들은 현지에서 중심이 되어 새마을운동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새마을협력관은 총 13개국에서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운동과 그 추진방안에 대한 이해를 나누기 위해 ‘2023 지구촌새마을운동 새마을협력관 초청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10개국 14명이 참석하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참된 의미를 배워갔다. 이번에 참가한 국가로는 라오스, 우간다,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피지, 동티모르, 온두라스, 도미니카 공화국, 부룬디, 잠비아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2023년 지구촌새마을운동 중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새마을협력관의 새마을운동 이해 증진 및 현지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선진 농업기술과 유통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현장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마을협력관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경험과 성공사례를 배우고, 협력관의 역할에 대해 의미를 나눴다. 또한 사업 집행 정산 및 관리, 새마을현장교육 진행 매뉴얼 등의 이론 교육과 각국의 새마을운동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일을 모색하게 하는 시간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는 일은 남다른 경험일 터. 교육에 참석한 협력관들은 교육으로 새마을운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캄보디아의 찐 보오톤 새마을협력관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실질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었으며, 적용 가능한 방법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마을운동의 지식과 정신을 총결산하는 이번 교육에 초대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새마을운동은 개발도상국에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새마을정신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린다면, 더 넓게는 캄보디아 전체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마을운동의 일원으로, 새마을정신을 캄보디아에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잠비아의 무손다 치산가 새마을협력관은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교과서 삼아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마을협력관. 새마을운동의 협력자로서, 각국으로 돌아가 성공적인 새마을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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