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

새마을운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2 4호 September/October

왼쪽부터 대학새마을동아리 부회장 박혜경,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장 박준영

category
대학새마을동아리

청년과 함께 과거를 잇고
미래를 여는 새마을운동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장 박준영(영남대학교 4학년)
대학새마을동아리 부회장 박혜경(배재대학교 2학년)
대학새마을동아리 부회장 임근호(대동대학교 2학년)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대학새마을과정 교육이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내용을 공유하고 연대와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 현장에서 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임원진들을 만나보았다.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열어가는 세 사람과의 대화를 옮겨본다.

write. 성혜경   photo. 김병구

새마을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준영   저는 전공이 새마을운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새마을운동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발전의 전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문으로 배운 새마을운동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우리의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싶어서 새마을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백혜경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마을운동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고 존재 자체를 몰랐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던 저에게 김하윤 교수님께서 먼저 새마을동아리를 권해주셨고 이후에 새마을운동에 대해 궁금해졌으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전국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장단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 부담감도 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박준영   시작이다 보니 부담이 크지만, 주위 분들의 응원과 열심히 도와주는 동아리원들이 있어서 힘내서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앞으로의 자긍심은 제가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부분이며 그 과정에서 느끼는 사명감도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근호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큽니다. 그리고 이제는 감사함보다는 제가 무엇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운동이 보다 젊어지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박준영   우선 대학생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의 저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를 실천하는 것에 있습니다. 젊은 세대와 이어질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잘 활용하고, 청년홍보단(새럽)처럼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혜경   젊은 세대가 새마을운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면 캠페인을 통한 SNS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많은 정보를 주고받는 MZ세대이다 보니 SNS의 활용도를 높일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임근호   소통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소통의 기본은 존중입니다. 타인과 소통하려면 타인의 입장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소통창구를 구축하는 것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테지만 그 이후에는 세대 간의 이해가 저절로 실현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에게 대학새마을동아리의 참여를 권한다면요?

박준영   참여를 권하기보다는 좋은 활동을 통해서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그랬듯, 학생들이 좋은 사례를 보고 동기부여가 된다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혜경   MZ세대들은 성공을 위한 ‘스펙’을 쌓는 것보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펙이 외면의 포장에 불과하다면 스토리는 자신의 내면을 가꾸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국 대학새마을동아리 연합회의 계획 그리고 바람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박준영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협동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우리 대학생들이 오로지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협동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도모하겠습니다.

백혜경   SNS활용을 통한 홍보와 소통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새마을동아리 회장님들과 새마을교육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10년 뒤의 새마을운동은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마을운동이 목표하고 있는 것들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근호   많은 도움을 주셨던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공유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