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ing ①
글. 편집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
“새마을운동, 대한민국 근대화 큰 역할…
지금도 매우 유용”
역대 대통령 첫 공식 방문, “가장 낮은 자세로 공동체 지켜낸 실질적 힘” 극찬
“가장 낮은 자세의 헌신” 진영 논리 흔들림 없는 당당함 주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전국 새마을 가족들의 가슴을 울리는 최고의 헌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있는 봉사단체 중 가장 봉사를 많이 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하는 곳이 새마을이 아닐까 한다”라며,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여러분의 헌신은 공동체를 지키는 실질적인 힘”이라고 치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정면으로 재평가하며 전국 새마을 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둔 운동이 분명하다”라고 확언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고 지금도 많은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휘둘리지 말고 당당하게 해달라”고 격려해 현장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모래가 콘크리트 되듯” 실용과 통합으로 위기 정면 돌파
이 대통령은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새마을운동이 가진 ‘통합의 유전자’가 국가적 위기 극복의 열쇠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서도 “모래만으로는 그저 모래더미에 불과하지만, 자갈과 시멘트, 물이 더해지면 단단한 콘크리트가 된다”는 비유를 들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용과 통합을 최우선 해야 할 시기임을 천명했다.
“이념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공적 영역에서는 국민 통합이 우선”이라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과거 ‘전 국민 잘 살기’를 목표로 땀 흘렸던 새마을운동의 본질과 완벽히 결을 같이했다.
현재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 등 전 세계 수많은 개도국들이 앞다투어 새마을운동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지역 소멸이라는 절박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면서,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새마을의 공동체 정신이 실천될 때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현장의 목소리에 ‘즉각 지시’ 화답 글로벌 브랜드로 진화하는 새마을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격려의 자리를 넘어, 국가적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논의의 장이었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방소멸,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적 변화에 맞서 목표와 추진 방식을 시대 변화에 맞게 재정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K-민주주의 교육’ 확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청년 중심의 마을기업 육성 및 AI·디지털 행정 체계 전환을 구체적 실천 계획으로 제시했다. 또한, 2030년까지 외국인 연수 규모와 해외 시범마을 조성을 확대해 코이카(KOICA),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한 뒤, 파격적이고 구체적인 ‘즉각 지시’로 화답하며
새마을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실었다. 임채희 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이 청년들의 중장기 해외 봉사 활성화를 건의하자 이 대통령은 “6개월, 1년 정도 장기 프로그램으로 계획해 보내는 방안을 검토해 보면 좋겠다”고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렸다.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 회장이 재활용품 모으기로 수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자 “다른 지역에서 잘 따라하면 좋겠다”라고 독려했다. 특히 주우간다 한국 대사를 지낸 박종대 연세대학교 교수가 “새마을 브랜드로 농촌 개발 ODA를 추진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제안하자 즉석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저개발 국가의 농업지역
개발 ODA 기획을 통합적으로 고민해 보라”며 전격적인 구조 개편을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베냉 출신 유학생 호논 씨가 개도국 지도자들의 한국 성공 사례 견학 기회를 넓혀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국가나 정부에 공식 초청을 하든, 방법을 알아보라”며 아낌없는 지지와 화답을 보냈다.
사투리 정정으로 번진 폭소 “과거 머물지 말고 미래로 진화하라”
진지한 정책 논의 속에서도 특유의 소통 리더십으로 간담회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백옥자 부산시새마을회 회장이 민간 밀착형 생명안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하면서 ‘업·면·동’이라고 정감 어린 사투리 발음을 쓰자 이 대통령이 “업․면․ 동이 아니고 읍․ 면․ 동!”이라고 유쾌하게 정정해 좌중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경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롭게 발전해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정부도 공동체 회복,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찬란한 기적을 일궈냈던 새마을운동은 이제 이재명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세대와 진영을 아우르는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자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공동체 운동으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