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새마을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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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고 나누며
소통해요
2025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정기총회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가 지난 2월 14일, 대전역 KTX 회의실 우암홀에서 ‘2025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4년도 주요 사업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의 운영을 책임질 3명의 임원이 선임됐다.
2025년도 회장단이 꿈꾸는 새마을운동의 미래 모습을 들어보자.
글. 최해진 사진. 김상준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신라대학교 새마을동아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신유빈_안녕하세요,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신유빈입니다. 작년에 이어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장으로 연임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저에게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대학새마을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활동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신정빈_안녕하십니까, 동의대학교 의료경영학과 3학년 신정빈입니다. 어엿한 회장단으로서 대학새마을동아리의 모든 구성원을 위하는 부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이태윤_경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이태윤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회장직을 맡았는데요, 지난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가 더욱 활발해지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모두가 봉사에 전념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Q. 올 한 해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지 기대되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회원들에게 공약을 설명해 주세요.
신유빈_우선 새마을동아리의 회원 수를 늘리겠습니다. 특정 대학 소속이 아니더라도 시도(市道)에서 20대 회원을 모집하여 ‘시도 대학새마을동아리’를 만들고 싶어요. 전국에 있는 각 대학 새마을동아리를 직접 만나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기획하고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금의 고등학생이 훗날 대학생이 되었을때 새마을동아리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신정빈_‘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국이 단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전국 각지에 나누어져 있기에 모두가 모이기는 힘들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즐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이태윤_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각 지역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면서, 봉사는 물론 각 동아리의 운영 방식을 배우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Q. 작년에 이어 구체적 활동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계실까요?
신유빈_올해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의 주요 키워드는 도전과 친목이에요. 4월 중 동아리 운영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전국의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이 서로 협동하고 발전하도록 동아리들이 함께 진행하는 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신정빈_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예산 또는 봉사 물품을 지급합니다. 또 농촌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태윤_더 많은 대학에서 새마을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새마 을운동중앙회와 대학 간 업무 협약을 준비 중입니다. 나아가 대학 새마을동아리 소속이 아니더라도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해요. 이러한 추진 방향에 맞춰 새마을운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잘 적응하도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입니다.
Q. 올해는 회원 수 확대에 방점이 있는 것 같아요. 20대 청년층에게 새마을운동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앞으로 청년층에게 새마을운동을 널리 알리고 동참을 격려하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신유빈_20대 청년층에게 새마을운동은 낯선 역사일 수 있어요. 길거리나 시청 앞에서 보이는 새마을기를 통해 어렴풋이 접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 점 같아요. 우리 청년들은 생각하고 변화하는 삶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곳, 그곳이 바로 새마을운동이지 않을까요.
신정빈_새마을운동은 바쁘게 앞만 보며 살아가는 청년층에게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있어요. 새마을운동을 경험한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이 서로 느낀 점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참여를 권유하면서, 새마을운동이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걸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태윤_새마을운동으로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고 있고, 교류를 통해 협력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도전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 발전 가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청년층에게 알릴 다양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Q. 그렇다면 여러분은 대학새마을동아리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원래 새마을운동에 관심이 있었나요?
신유빈_코로나19로 대학교 1학년 시절을 잘 보내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웠어요. 대학새마을동아리라면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도전이 가능할 것이란 생각에 가입했죠.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신정빈_신입생 때 어느 동아리에 들어갈지를 고민하는데, ‘전국연합’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되겠다는 생각에 대학새마을동아리에 가입했어요. 실제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상황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태윤_‘스스로 봉사를 기획해 활동한다’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포스터를 보고 가입을 결심했어요. 임원이 되어 여러 활동을 주최하다 보니 다양한 경험에서 오는 즐거움과 배움이 크더라고요. 특히 경기도새마을회에서 진행한 해외 봉사를 다녀왔는데, 전국 각지와 세계로 새마을운동이 확산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계속해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세 분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새마을운동에 임하고 있는데요, 직접 겪어 본 새마을정신은 어떠셨나요? 가치관이나 삶에 변화가 있었나요?
신유빈_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 자체가 많이 변했어요. 지금의 현대인은 인간관계에서 상대가 본인에게 얼마나 이득이 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경쟁사회 속에 살면서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경계심부터 품기도 했죠. 그런데 3~4년간 대학새마을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정’과 ‘협동’이 주는 따스함을 알게 되었어요. 저 역시 사람을 더욱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 되었구요.
신정빈_저는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여유롭고 느린 성향이에요. 그런데 새마을정신을 배우고 직접 겪어 보니 그렇게 느긋하게 살면 발전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새마을운동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족한 부분이었던 열정과 성실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태윤_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자기 자신을 바꿔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새마을운동을 이끌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저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학새마을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언제 가장 보람을 느꼈나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들려주세요
신유빈_신한대 새마을동아리가 2022년 발족 이후 매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기뻐요. 특히 지난해 12월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 연말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큰 보람이에요. 작년에는 피지로 해외 봉사를 다녀왔는데요, 제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현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신정빈_해외 봉사는 고된 만큼 보람도 컸습니다. 40℃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놀이터에서 페인트를 칠하는데, 후끈거리는 지열에 입을 열기도 어려울 정도로 다들 지쳐있었어요. 그런 우리를 위로해 주려는 듯 현지 아이들이 갑자기 춤을 추는데, 다 같이 웃음보가 터진 기억이 나요.
이태윤_매년 연말마다 진행되는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 연말평가대회에서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일원이라는 점에 큰 소속감을 느꼈고, 서로 다른 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마을운동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