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정부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원 정책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새마을운동이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에 새마을 담당 비서관을 둘 정도로 관련 정책을 직접 챙기고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정부는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한 새마을교육을 제시하기도 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홍보와 교육에 활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1970~1979년까지 대통령비서실에서 작성된 새마을운동 관련 문서가 많이 생산됐으며, 남아 있는 기록물은 국가기록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옛 지방행정연수원)에 보관되어 있다.
위는 1972년 4월 26일 당시 전라남도 광주(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될 ‘새마을소득증대 촉진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연설문 원고 초안이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사용하는 메모지에 친필로 17쪽에 걸쳐 꼼꼼하게 작성되어 있다. 연설문 초안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 운동’을 제안한 이래 2년간 나타난 성과와 당면 과제를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사업 평가 및 소감, 새마을운동의 근본 취지와 필요성, 의의와 개념, 추진 방향과 실천 방법, 추진 지침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새마을 3대 정신을 비롯하여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론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새마을운동의 기획 문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부터 시작된 ‘잘살기 운동’이다. 활동은 문서와, 슬라이드, 녹음테이프, 영화 필름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성공적인 농촌 부흥의 원형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으로써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6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2023년 ‘새마을 아카이브’ 코너에서는 한국 농촌 근대화의 실록인 새마을운동기록물을 주체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가치와 의의를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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