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

새마을운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3 01·02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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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기를 기회 삼아 대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새마을가족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열정과 헌신을 다하신 새마을가족 덕분에 잘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며 맞이한 2023년 올해의 세계 경제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1.6%에 그칠 것이라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사회안전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저출산, 고령화문제도 우리가 당면한 현실입니다.
새마을운동이 처한 상황도 녹록치 않습니다. 먼저, 새마을운동의 추진 동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데 새마을운동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이 우리 사회와 다소 유리되어 있다는 것도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국내 최대 조직력을 갖추고, 180만 새마을 회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와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랑스러운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여러분!

2023년은 새마을운동이 처한 대내외 위기를 기회 삼아 ‘다시 새마을운동으로 세계와 함께 대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갑시다. 새해에도 많은 위기와 도전이 있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 서 온 새마을운동에는 위기 때마다 어김없이 우리를 구원했던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이라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룩한 경제발전과 민주화, 그리고 새마을운동이 지닌 가치와 성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편적인 가치로 만들어 갈 때 비로소 국격이 높아지고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마을가족 여러분께서는 어려운 이웃을 향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혜를 배우는 겸손한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소명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새마을운동이 이 막중한 역할을 반드시 잘 해내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3년 만에 울려 퍼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대립과 분열과 반목이 아닌 우리 모두가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새해이기를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끝으로 새해 새마을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2023년 1월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곽대훈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비상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회장 김종복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계묘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새마을지도자 가족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바라며, 전국 새마을운동 현장 곳곳에도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유난히 피해 복구와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녹색 조끼를 입은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이 늘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강원도와 경북지역의 산불 현장, 중부지역의 집중호우 현장, 그리고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현장에도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습니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새마을지도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현장 곳곳에서 이웃과 마을, 지역을 넘어,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과 열정에 많은 국민이 새마을지도자를 가장 헌신적인 공공의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우 중요한 인적자산인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청년 세대를 유입·육성하여 보다 젊어지는 새마을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나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지역,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새마을운동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한마음이 되어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는 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을 목표로 삼고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나와 우리, 마을과 국가, 국가와 세계를 잇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도자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는 조직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번영과 행운의 상징인 토끼의 해를 맞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비상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새마을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고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도약하는 새마을운동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회장 조승희

사랑하는 전국의 새마을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행운과 풍요,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계획하신 바를 이루시고,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중부권 기습적인 폭우에 따른 수해, 동해안 산불, 10.29 참사 등 국민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새마을가족 여러분께서는 흔들리지 않고, 더욱 끈끈하게 뭉쳐 많은 활동을 전개하셨습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서는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에도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 캠페인 전개, 고부갈등 해소,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실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제일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또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자원재활용품 수집하기, 나무 심기 등 탄소 발생 저감 활동을 전개하여 지구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억제할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MZ세대를 아우르는 젊은 지도자를 영입함은 물론, 기존 지도자들의 사기진작과 예우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청년세대의 유입은 기존의 지도자들에게 참신함과 신선함을 더해 다시 재도약하는 새마을운동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이 더욱 확산·발전되어, 미래의 국가발전을 이루는데 이바지하는 항구적인 운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새마을부녀회 여러분들께서 반드시 힘을 보태주셔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먼저 시작하시고, 이어서 주변 분들의 동참을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한 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새마을운동과 새마을부녀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주시고 도와주신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3년은 나쁜 기운이 모두 사라지고 가내에 사랑과 행복, 평화가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희망의 불씨를 틔워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때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 전문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새마을가족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마을운동을 묵묵히 펼친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가 심해질 것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적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은 늘어나고,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직장새마을운동은 지역 현장 곳곳에서 희망의 불씨를 틔우는 역할을 하고, 위기와 도전을 넘어 강한 의지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합니다. 또한 직장·공장협의회 회원사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더 큰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때입니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목표로 우리 직장·공장협의회는 조직의 문화를 개선하고,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연대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직장 안팎의 다양한 시대의 요구에 다양한 운동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직장·공장협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MZ세대와의 협력을 통하여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닌 대학생, 청년들과 직접 교류하고 교감하는 직장새마을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새마을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계묘년을 출발하는 첫걸음에 힘차게 함께 나아갑시다. 새마을운동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우리 새마을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중점사업을 통해
품격 높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

새마을문고중앙회 회장 박경수

전국의 새마을문고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에 게 다양한 독서문화 공간 운영과 독서생활화운동, 문화·예술 재능기부 활동으로 문화공동체 정신을 복원하고 지역문화운동에 열정적으로 헌신해 주신 전국 독서문화운동 가족들에게 격려와 치하를 드리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를 맞아 새마을문고운동은 ‘지식과 문화의 나눔, 기본이 바로 서는 독서문화운동 실천’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공간 환경조성 및 내실화, 재능기부동아리 조성과 활동, 지역문화공동체 1특색사업 실시를 기본방향으로 국민독서경진대회, 재능기부동아리 육성, 독서지도사교육, 독서퀴즈대회, 문화의 한마당 등 중점사업을 통해 품격 높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나눔·배려·연대의 실천 덕목으로 주민에 의해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시대정신으로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펼치는데 함께 하겠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초창기 잘살기 운동으로 출발하여 환경개선운동, 의식개혁운동으로 추진되었습니다만 이제부터 문화 활동으로 국민이 행복해지고, 법과 질서가 바로 서는 사회, 이웃이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새마을문고 가족이 최일선 현장에서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새마을문고가족 여러분!
올해에도 독서를 통해 가치있게 사는 행복한 삶을 이루시고 가정과 일터에서 활력 넘치는 활동으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한 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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