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

새마을운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3 07·08 제9호

category
포커스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열려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서는
새마을운동 협력국 29개국 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새마을정신과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획기적인 도약과 미래 비전을 도모했다.

글. 사진. 홍보팀

지구촌새마을운동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전 세계 개발도상국 장·차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구호 아래,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부산광역시 새마을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2023 Global Saemaul Undong Ministerial Meeting)’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는 인류 공영을 위한 46개 협력국의 화합과 연대, 새마을정신과 성공경험 공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촌새마을운동의 획기적인 도약과 미래 비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46개 협력국 중 29개국 장·차관이 참가했다. 참가국 중 27개 국가는 세계박람회(BIE) 회원국이다.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 참석한 키노카 페오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감독부 차관이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만나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와 현지화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 참석한 장·차관들이 부산 벡스코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존에서 1970년대 새마을운동 영상을 관람하는 모습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을 위한 열띤 토의 이어져

7월 5일 개막식에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29개국 장·차관, 주한 외국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환영사,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개회사, 대통령 대통령 치사(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대독), 사키아시 라세부 디토카 피지 장관 축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조연설,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의 개회사와 의제 설명을 시작으로,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한국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과 현지화 전략’ 주제 발제, 동티모르와 우간다의 사례발표,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방안에 관한 각국 장관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장관회의에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달성에 기여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 국가 정책화에 주춧돌이 되는 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했다.
개막식 이튿날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는 29개 글로벌 협력국 장·차관과 주한 외국인 유학생, 국내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도국 지역개발과 새마을운동’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전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각각 동시에 세미나가 진행됐다.

(위)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서 29개국 장·차관들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의 개회사를 듣고 있는 모습
(아래)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서(사진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한창섭 행정안전부차관,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사키아시 라세부 디토카 피지 농어촌개발재난관리부 장관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세계에 전하는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3년부터 2022년까지 149개국 65,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를 통해 라오스, 우간다 등 21개국에 102개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마을환경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도 10개국에서 44개 시범마을을 조성해 새마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온두라스에 4개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중남미로 새마을운동 확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도에는 피지, 2021년도 동티모르, 우간다, 2022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매년 지구촌새마을운동을 펼치는 개도국들을 확대해 왔다.
새마을운동은 유엔 개발정상회의(UNDP)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이행을 위한 최적 수단으로 선정되는 등 개도국 개발수요에 부합하는 모형(모델)으로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이다. 또한 올해는 2013년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1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하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첫 장관회의를 통해 국가 차원의 새마을운동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가치를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복합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우간다 지방정부부 장관은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 정신에 기반한 훌륭한 지역사회 개발모델로, 대한민국으로부터 새마을운동을 도입한 이후 사회 전반에 역동성이 넘치고 있다”라며 “새마을운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까지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빈곤종식, 기아 종식과 지속가능한 농업” 등 17개 목표/’16~’30년의 개발협력 지침
※ 전 세계 개도국 농촌인구 32억 명 중 25%인 8억 명이 빈곤인구(’15, 세계은행)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이튿날인 6일에는 29개 글로벌 협력국장·차관과 주한 외국인 유학생, 국내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공유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