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장, 중앙회장단 그리고 시도·시군구회장단, 새마을지도자, 청년 및 대학동아리회원 등 총 10,0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새마을지도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위상과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새마을가족
‘2024 보람의 현장’ 영상은 단순히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영상 속 주인공들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새마을운동이 여전히 살아 있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어제’였고, 또 ‘내일을 여는 오늘’이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를 ‘잘살아 보자’는 의지로 충만하게 했으며,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일어서게 했다”며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전했다. 또한 “새마을운동이 우리의 빛나는 역사가 되고, 그 역사를 넘어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지도자 한 분 한 분의 숨은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마을지도자의 노고를 위로했다.
정부 포상을 받는 곽명순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장
이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마을운동의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는 바로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아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 대회 주제를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로 정했다”라며 2025 새마을운동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이날 새마을운동 실천 등에 앞장선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인 새마을훈장 자조장은 곽명순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장에게 수여됐다. 곽명순 회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재활용품수집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매년 2,000여 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자원재활용품 나눔장터 운영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원로지도자와 인사를 나누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대구시새마을회 회장단이 입장하는 모습
이날 행사에서는 곽명순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새마을지도자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훈·포장 및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모두 각 지역에서 돌봄사각지대 해소,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 탄소중립 실천, 자연·생태보호 및 관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은 큰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대회사
청년새마을연합회원들의 기념촬영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정신은 농촌 개량 사업에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불과 50여 년 전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대한민국이 이제 자동차와 반도체를 넘어 방산과 원전을 수출하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됐다”며 새마을운동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잘 살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자신과 가족,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합심해서 노력할 때 국가가 성장하는 것이다.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다시 일으켜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도록 새마을가족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며 새마을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새마을운동 비전선포 퍼포먼스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그리고 중앙회원단체장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를 외치며 새마을정신의 확산을 염원했다.
마지막 순서로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새마을노래를 따라 부르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힘찬 노랫소리 속에 새마을정신이 가득 넘쳐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를 외치는 새마을지도자들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감동적인 축제였다.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