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은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다. 하나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큰 효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새마을운동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교육과 캠페인으로 실천 문화를 확산하며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 친환경생활교육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캠페인을 전개해 많은 사람에게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동기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그밖에 탄소중립 실천 경진대회, 공모전, 워크숍 등을 개최해 우수한 친환경 생활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한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아무리 아껴 쓴다고 해도 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고갈될 수밖에 없다. 이에 새마을운동은 폐기물로 취급받지만 충분히 ‘재활용’, ‘재사용’, ‘새활용(업사이클링)’ 할 수 있는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순환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자연 분해되기 어려운 폐현수막을 수거해 이를 장바구니나 앞치마 등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을 지역 주민에게 나눔으로써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 분위기를 확산한다. 또한 고철, 폐지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은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최근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으로 늘어난 아이스팩을 수거해 깨끗하게 씻은 후 상인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나눔장터를 열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교환하거나 나누면서 자원절약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환경 보호는 골목, 공원 등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서 시작한다. 새마을운동은 도로변과 휴면부지 등에 나무를 심고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녹색 공간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탄소 흡수 능력을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지역을 가꾸는 일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역 주민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며 공동체의 환경 의식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일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과 일회용품 제조 및 사용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많은 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한번 훼손된 숲이 완전히 복구되려면 최소 5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이를 관리해야 한다.

새마을운동은 지역뿐만 아니라 산과 바다, 하천처럼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주요 관광지의 환경정화에도 적극적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