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
우리는 좋은 리더를 만나고 싶어 하거나 스스로 좋은 리더가 되려고 노력한다. 공동체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는 데는 반드시 리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경철 대표는 좋은 공동체는 좋은 리더가 있어야 이뤄짐을 강조한다.
“공동체라고 하면 수익을 달성하든 인지도를 높이든, 다양한 형태의 성과를 이루는 것이 목표잖아요. 좋은 리더가 없어도 구성원들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내기도 하지만 일시적일 수밖에 없어요. 좋은 리더가 좋은 성과와 공동체를 만든다는 것은 이미 여러 기업에서 증명되었죠.”
그렇다면 좋은 리더는 무엇일까.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화해 왔다.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지금 시대에는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유경철 대표는 서슴없이 ‘능력이 있는 리더’라고 말한다.
“리더라면 소통 능력이나 솔선수범하는 자세, 책임, 배려, 존중, 경청 등의 요소를 갖춰야 하고, 무엇보다 공동체를 이끌고 발전시킬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이죠. 그래야 공동체가 유지되고 조금씩 성장할 수 있죠. 테슬라의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기괴한 언행과 행보를 보여도 성공한 리더로 각광받는 이유는 성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는 두 번째 요소로 품성을 꼽았다. 품성이 좋은 리더는 구성원으로부터 존중과 신뢰를 얻고, 리더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는 공동체가 위기를 마주했을 때 구성원들이 리더를 따르고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된다. 만약 리더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도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인정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구성원들은 이에 공감하고 한 번 더 리더를 믿어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