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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탄소중립 생활
탄소중립 패션이 뜬다
청바지로 멋과 환경을 지키자
유엔(UN)이 발표한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르면 패션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한다.
실제로 청바지 한 벌을 제조하는 데
약 7,000리터의 물이 사용되는데,
이는 4인 가족이 5~6일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이다.
옷을 아껴 입고, 다시 입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다.
글. 이원복
패션산업의 새로운 과제
‘지속가능한 패션’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 분야가 탄소중립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패션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등 화학섬유로 만든 옷의 생산을 줄이거나, 친환경 원단을 활용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점차 탄소중립에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해 버려지는 옷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가치를 더한 것을 말한다. 지난 2021년 제76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BTS 멤버들이 국내 친환경 의류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입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바지 업사이클링으로
탄소중립 실천
업사이클링하기 좋은 옷 중 하나가 바로 청바지다. 청바지의 원단인 ‘데님(denim)’은 작업복 원단으로 사용될 만큼 강한 내구력을 갖췄다. 험하게 입어도 옷감이 쉽게 상하지 않아 별도의 처리 과정 없이 재단·재봉만으로도 새로운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재봉틀이 있다면 청바지의 기본 형태를 유지한 채 다리 부분을 잘라내고 손잡이를 다는 것만으로도 예쁜 가방이 만들어진다. 손바느질만으로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 청바지 다리 부분을 원통 모양으로 원하는 크기만큼 자른 후 한쪽을 재봉하면 책이나 테블릿PC 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된다. 또 청바지의 주머니 장식을 떼어 다른 가방에 붙기만 해도 멋진 디자인이 연출된다.
청바지는 유행을 타지 않는 만큼 이를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세탁 시에는 찬물을 사용하고, 뒤집어 빨아야 옷감 손상과 색바램이 적다. 무엇보다 청바지는 매번 세탁할 필요가 없다. 오염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5회 정도 착용 후 세탁하는 것이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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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 읽고, 탄소중립 실천하고!
sub12-deco02
직접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물건이나
올바른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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